‘참기름’ 매일 먹으면 생기는 일

CAEMCA 작성
작성일 2024.04.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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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에 빠질 수 없는 화룡점정 양념 참기름, 풍미만큼 풍부한 영양 성분에 대해. 픽셀이미지

참기름은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콩기름 같은 요리 유와 달리 음식의 풍미를 더 하기 위한 향미유로 조리 막바지 적은 양을 생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한식에 빼놓을 수 없는 참기름, 영양도 알고 챙겨 먹으면 더 귀해 보이지 않을까?

참기름은 볶거나 혹은 볶지 않은 참깨에서 추출한다. 발연점이 섭씨 210도로 고열 요리에도 안정적인 오일이다. 볶지 않은 참깨에서 짜낸(냉압착) 참기름은 부드러운 맛과 가벼운 질감이 특징이고 참깨를 볶을수록 참기름에서는 풍미와 향이 증폭된다. 너무 많이 볶으면 견과류 특유의 흙 맛이 날 수도 있다. 참기름을 장기간 가열하면 타거나 자칫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볶음요리에 넣으면 중불을 사용하거나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조미료처럼 넣는 이유다.

참기름 매일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

참기름에는 단일불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하여 좋은(HDL) 콜레스테롤을 개선하고 나쁜(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또 참기름에는 항산화 및 심장 건강 특성이 있는 화합물인 피토스테롤도 함유되어 있다. 이들은 콜레스테롤을 개선하고 심장을 보호한다.

혈압과 염증을 줄인다.

참깨와 참기름에는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이 있는 리그난(식물 화합물)의 일종인 세사민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염증을 줄일 수 있다. 참깨를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낮아진다.

아직 초기 단계 연구지만 참깨에 함유된 리그난이라는 성분은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손상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단 알레르기 반응에 주의해야 한다. 참깨는 미국에서 지정한 9가지 알레르기 항원 중 하나다. 미국의 경우 약 110만 명의 사람이 참깨 알레르기가 있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참깨 알레르기가 있거나 민감한 사람은 올리브오일 등 다른 식물성 식용유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