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에볼라 사망자 발생…"민주콩고서 최근 귀국한 케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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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 두알레 케냐 보건부 장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누적 확진자가 8천500명이 넘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동부 케냐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확진·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P,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케냐 보건부는 이날 민주콩고에서 유입된 첫 에볼라 확진·사망 사례가 자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민주콩고에 살던 케냐인으로 최근 육로로 우간다로 이동한 뒤 지난 3일 항공편으로 케냐에 입국했다고 아덴 두알레 케냐 보건부 장관이 전했다.
이 환자는 입국 과정에서 출혈열 관련 증상을 보여 에볼라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수도 나이로비의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받던 중 5일 밤 사망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두알레 장관은 현재까지 가족과 의료진을 포함해 28명의 접촉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비상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을 감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15일 민주콩고와 우간다에서 에볼라 발병이 선언됐다.
우간다에서는 민주콩고에서 유입된 인원 15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확진돼 2명이 사망했지만, 7월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지난 8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종식을 확인했다.
하지만 민주콩고에서는 지난 3일 기준 누적 확진자 8천544명이 발생해 이 가운데 4천114명이 숨졌으며 계속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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