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르헨티나한인요식업협회] 파세오 알코르타에 한국의 맛과 문화 선보여… ‘KOREA en Casa Paradiso’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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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n Casa Paradiso’ 개최… 한식과 한국문화 알리는 특별한 미식·문화 행사
부에노스아이레스, 2026년 9월 3일 — 재아르헨티나한인요식업협회(회장 전 안드레스)는 9월 3일(목) 부에노스아이레스 파세오 알코르타 쇼핑몰 내 카사 파라디소(Casa Paradiso)에서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아르헨티나 사회에 소개하는 특별 행사 ‘KOREA en Casa Paradiso’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과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한인사회와 아르헨티나 사회가 음식과 문화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파세오 알코르타 쇼핑몰에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현지인들에게 한식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개막식은 전 안드레스 재아르헨티나한인요식업협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종화 대사의 축사, 최도선 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이번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장소 제공과 협력에 힘을 보탠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 셰프 도나토 데 산티스(Donato De Santis)는 여행 일정으로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식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공로상 전달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음식의 보급과 발전에 힘쓰고, 한인들이 한국 음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여해 온 5명의 원로 및 관계자들에게 공로상이 전달됐다.
공로상 수상자는 한국관 박순이, 향가 주승자, 산들찬 문정자, 쿨 하필선, 싱글벙글 김영자 씨다.
이들은 오랜 기간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음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고 한식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으며, 한인사회가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어가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아르헨티나 한인사회에 큰 기쁨을 안겨준 ‘한(Han)’ 레스토랑의 박 파블로(Pablo Park) 셰프에게도 표창장이 전달됐다.
박 파블로 셰프는 최근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을 획득하며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한식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의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현지 미식계에서 한국 음식의 가능성과 매력을 알리며 한식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반도네온 연주로 공식 행사 대미 장식
공식 행사의 마지막 무대는 한국에서 아르헨티나를 찾아 반도네온을 배우고 있는 고민정 씨의 연주로 꾸며졌다.
고민정 씨는 이날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악기인 반도네온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에서 온 연주자가 아르헨티나의 전통 음악을 직접 연주하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문화를 음악으로 잇는 뜻깊은 무대를 선사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만나는 ‘한국의 거리’
행사장은 한국의 거리와 서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해 방문객들이 마치 한국의 거리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한복 입어보기와 서예 체험을 비롯해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한국 도서 소개 코너를 둘러볼 수 있으며, 신라여행사를 통해 한국 여행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강남 익스프레스는 한국 음식과 식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운영하며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고,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K-뷰티 브랜드 SKINKO도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뷰티 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재아르헨티나한인요식업협회의 차세대 임원진이 중심이 되어 기획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전 안드레스 회장은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준 협회 임원진(임유찬 부회장(Kikiriki), 최막시 총무(전Barthale), 장파올라 재무(Lab Sucre), 김나탈리아 사무국장)을 비롯해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 한식진흥원, 한국문화원, 그리고 후원사인 SKINKO, Gangnam Express, 새마을쌀, 신라여행사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하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4일부터 다양한 한국문화 프로그램 이어져
행사는 9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계속된다.
ㅇ 9월 4일(금) 오후 5시에는 ‘향가’의 오 에스테반 셰프가 진행하는 ‘K-Ramen Hack’ 프로그램이 열린다. 누구나 쉽고 맛있게 한국 라면을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무료 공개 쿠킹 클래스이며, 행사에 필요한 재료는 강남 익스프레스에서 지원한다.
ㅇ 9월 5일(토)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사장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행사장을 둘러보고 한국 음식과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ㅇ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6일(일) 오후 5시에는 ‘김치와 과학 — 테라스에서 함께하는 김장’ 프로그램이 Sandra 및 @cazabaterias의 진행으로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김장 프로그램 사전 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XOmcBRexdqDeAnoOerVfHuhT_S5B59GW-uenNiUDtmcf0Yw/viewform
행사 입장은 무료이며,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한국 음식은 1만 페소부터 즐길 수 있다.
‘KOREA en Casa Paradiso’는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아르헨티나 사회에 알리고, 현지인과 교민들이 함께 한국의 미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행사다.
재아르헨티나한인요식업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이 단순한 음식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 정서를 함께 전달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많은 교민들이 가족과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즐기고, 아이들에게도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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