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화면 속 웹툰이 현실로...아르헨티나에서 만나는 K-웹툰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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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의 다양한 매력과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영향력 조명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은 8월 19일(수)부터 10월 16일(금)까지 문화원 기획 전시실 1·2에서 「2026 K-코믹스 오리진 아르헨티나: 한국 웹툰의 세계」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는 한국 만화와 웹툰의 발전 과정부터 글로벌
인기 K-웹툰까지 소개하고, 화면 속에서 만나던 웹툰을 실제 공간에서 보고 체험하며 작품
세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형 전시다. 일반 관람객은 물론 현지 대학 관련
전공 학생과 콘텐츠·문화산업 관계자 등 다양한 관람층이 전시를 찾으며 K-웹툰의 매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 만화의 시작에서 글로벌 K-웹툰까지 한눈에
전시 입구 공간에서는 한국 만화의 시작과 출판만화의 성장,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등장한 웹툰이 오늘날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기까지의 흐름을 소개한다. 제1 전시
실에서는 글로벌 흥행작인 액션 판타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요 캐릭터와 장면,
세계관을 선보이며, 제2 전시실에서는 로맨스 판타지 대표작이자 2026년 하반기 디즈니+
시리즈로 공개 예정인 「재혼황후」의 화려한 궁정 세계와 인물들의 서사를 공간적으로 구현했다. 두 대표작 외에도 ‘2025 월드 웹툰 어워즈’ 수상작들인 「시든 꽃에 눈물을」, 「마루는 강쥐」 등 다양한 한국 웹툰을 소개한다. 일부 작품은 QR코드를 통해 스페인어로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이 K-웹툰의 폭넓은 장르와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K-웹툰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전시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작품 속 세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전시실에서는 작품의 대표적인 명대사인 “일어나라!”를 외치면 영상이 작동하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키오스크를 통해 ‘헌터 등록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재혼황후」 전시실은 한국문화원이 자리한 역사적 건축물 벤시치 궁의 공간적 특성과 작품 속 궁정 세계관을 연결해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나만의 웹툰 캐릭터 만들기, 명장면 속 빈 말풍선에 자신만의 대사를 작성하는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K-웹툰의 성장과 콘텐츠 확장성, 전문가 강연으로 조명
9월 3일(목) 오후 7시에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애니메이션 전문 기자 토마스 엘리아세체프
(Tomás Eliaschev)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는 현지 라디오 방송 당신과 함께하는
라디오(라디오 콘 보스/Radio con Vos)의 프로그램 이런저런 일들(파사론 코사스/Pasaron cosas)에서 애니메이션 전문 칼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만화·웹툰·애니메이션 등 한국 콘텐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를 소개해왔다. 이번 강연에
서는 한국 만화의 역사와 현대 웹툰의 등장 배경, 한국 웹툰의 특징과 콘텐츠 산업에서의
영향력, 아르헨티나의 만화·웹툰 문화 등을 폭넓게 다뤘다. 개막식에는 약 55명의 현지 관련 전공 학생과 업계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이 참석해 K-웹툰의 문화적 가치와 글로벌 콘텐츠 로서의 확장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 이후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주요 작품과 콘텐츠를 체험하고, 마련된 다과를 즐기며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숙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은 “K-웹툰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출발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며 세계적인 K-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르헨티나 시민들이 한국 웹툰이 지닌 다양한 이야기와 창의성을 직접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웹툰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통해 양국의 문화적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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