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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회] 한인상인연합회, 델레피아네 터미널서 아베쟈네다 상가 버스 주차 문제 해결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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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회·ACOMA·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장거리 여객운송업계 등 약 40명 참석-

일시적 대책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버스 주차·승하차 시스템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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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르헨티나한인상인연합회(이하 상연회, 회장 박한준) 8 12() 오전 **델레피아네 터미널(Terminal Dellepiane)**에서 아베쟈네다 상가 지역의 버스 주차 문제와 관련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한준 상연회 회장, 김경훈 고문, 박샘 이사를 비롯해 부에노스아이레스시 경제개발부 생산정책 차관 나우엘 셀라기에르(Nahuel Celerier), 중소기업국 엔소 에스포시토(Enzo Esposito) 국장, 아베쟈네다 상인연합회(ACOMA) 에밀리아노 이글레시아스(Emiliano Iglesias) 회장, 장거리 여객운송회사 관계자 및 운전기사, 델레피아네 터미널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강화된 버스 주차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베쟈네다 상가의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하고, 단기적인 임시조치가 아닌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부 새로운 법이 아니라 기존 교통법의 집행 강화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 측은 관광버스의 시내 진입 및 주차와 관련해 현재 적용하고 있는 법적 근거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 교통·운송법(법률 제2,148)’이라고 설명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해당 법률은 2006 11 26일 제정되고 2007 1 30일 공포된 기존 법령으로, 2026년에 새로운 법률이 제정된 것이 아니라 기존 교통 관련 규정을 최근 보다 엄격하게 집행하기 시작한 것이 현재 상황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연회와 ACOMA는 그동안 여러 차례 시정부와 협의를 진행하며 아베쟈네다 상가를 이용하는 지방 및 장거리 버스의 주차와 승하차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수요일 한시적 주차 허용대체 주차장도 추진

현재 시정부는 임시적인 해결책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베쟈네다 대로 Av. Nazca에서 Joaquín V. González 구간에 버스 주차를 일부 허용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약 8개 블록으로, 블록당 한 대의 버스가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주차를 희망하는 버스는 상연회 또는 ACOMA차량번호를 사전에 전달해야 하며, 양 단체가 이를 시정부 담당 부서에 전달한 후 등록된 차량에 한해 주차가 허용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정부는 San Nicolas Aranguren 인근 주차장Gaona 거리의 Argerich Helguera 사이 부지 등을 버스 주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정부 델레피아네 터미널에 버스 주차 후 봉고·택시 이용제안

이날 회의에서 시정부 측은 장거리 버스를 델레피아네 터미널에 주차한 뒤 승객들이 봉고차나 택시 등을 이용해 아베쟈네다 상가로 이동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버스업계 관계자들은 이 방안이 현장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현실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버스 관계자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으나, 봉고차에 승객들의 구매 물품을 싣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난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객들이 아베쟈네다 상가에서 구입한 많은 양의 물품을 택시에 싣고 이동할 경우 일부 택시기사들이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승객들의 불편과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치안과 편의성 때문에 손님들이 라 살라다로 이동할 우려

버스 관계자들은 이번 주차 규정 강화가 아베쟈네다 상가의 상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버스를 이용하는 손님 가운데 약 80%가 아베쟈네다 상가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20%가 라 살라다(La Salada)를 이용하는 형태였지만, 현재와 같은 주차 및 승하차 문제가 지속될 경우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버스 관계자들은 교통 불편과 치안 문제, 물품 운반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승객들의 상당수가 아베쟈네다 대신 라 살라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경훈 고문 아베쟈네다 대로에 버스 승하차 공간 마련해야

이날 회의에서 상연회 김경훈 고문은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아베쟈네다 대로(Av. Avellaneda 2500번지~3400번지 구간)에 버스 승하차 및 단기 대기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고문은 현재 상가에서 상품을 내리고 싣는 차량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지정되어 있는 것처럼, 버스 역시 승객을 안전하게 내려줄 수 있는 공간을 지정하고, 쇼핑을 마친 승객들이 다시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 동안 대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버스가 승객을 내려준 뒤 일정 시간 후 다시 돌아와 승객과 구매 물품을 싣고 출발할 수 있도록 2시간 정도의 승하차 시간을 허용하고, 주차 및 이용 비용은 시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부과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김 고문은 이러한 방식이 승객의 편의와 치안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정부의 교통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일시적인 임시조치가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버스회사 관계자 역시 버스 주차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객과 물품의 안전, 즉 치안 문제라며 김 고문의 제안에 공감하고, 아베쟈네다 상가 인근에서 버스의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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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 상연회 제안 검토하기로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 측은 이날 제시된 아베쟈네다 대로 내 버스 승하차 및 단기 대기 공간 마련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COMA 에밀리아노 이글레시아스 회장은 아베쟈네다 상가가 예전처럼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상인단체와 버스업계, 시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8월은 상대적으로 상가가 덜 붐비는 시기인 만큼,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가능한 한 이달 안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시정부에 요청했다.


상연회, 시정부·버스업계와 지속적인 협의 이어가

상연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버스 운전기사 및 장거리 여객운송업계, 부에노스아이레스시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한준 회장은 현재 버스 주차 문제는 기존 교통 관련 법령에 근거하고 있어 단기간에 완전히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상인들의 생업과 아베쟈네다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실적인 해결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연회는 앞으로도 시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상인과 버스 이용객 모두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고, 아베쟈네다 상권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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