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K-POP 팬들의 열정으로 완성된 무대…제17회 아르헨티나 K-POP 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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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창 부문 우승자 탄생, 특별공연부터 K-POP 워크숍까지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은 8월 8일(토)과 9일(일)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표
문화예술 공간인 우시나 델 아르테(Usina del Arte)에서 ‘제17회 아르헨티나 K-POP 경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센터(KOCCA),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 및 우시나 델 아르테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현지 K-POP 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선보이는
참여형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연대회 당일에는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K-POP을 자신의 무대로…11개 팀과 개인 참가자, 개성 넘치는 경연 펼쳐
8월 8일 열린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댄스 부문 8팀과 가창 부문 3명 등 총 11개 팀과
개인 참가자, 40명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해 멘도사, 코르
도바, 산후안 등 아르헨티나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다양한 K-POP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경연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백구영
안무가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수석 안무가인
백구영은 동방신기, 보아, 태민, 더보이즈 등 주요 K-POP 아티스트들의 안무 제작과 트레
이닝에 참여해온 퍼포먼스 전문가로, 글로벌 K-POP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댄스
마스터로도 활약한 바 있다.
치열한 경연 끝에 보컬 부문에서는 2NE1의 ‘Come Back Home’을 부른 Denny가 우승을
차지했다. 댄스 부문에서는 Badvillain의 ‘BADVILLAIN’을 공연한 SHADOWS팀이 최우수상을,
Alldayproject의 ‘Famous’를 공연한 FAMOUS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댄스 부문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백구영 안무가 특별무대부터 K-POP 워크숍까지…현지 팬들과 교감
9일 오후 2시에는 백구영 안무가의 K-POP 댄스 워크숍이 진행됐다. 약 150명의 참가자와
200여 명의 참관객이 함께한 이번 워크숍은 약 2시간 동안 ‘보이즈 II 플래닛’의 ‘Brat Attitude’
안무를 배우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백 안무가는 현장에서 직접 동작의 디테일과
무대 표현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고, 참가자들은 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온 전문 안무가의 지도를 받으며 퍼포먼스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워크숍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한국어로 인사를 건넨 뒤 안무가로
활동하며 겪은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물었고, 백구영 안무가는 “그럴 때는 결국 자신을
믿고 계속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전했다. 전날 경연대회 참가자
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경연대회 댄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SHADOWS팀이 무대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백구영 안무가는 탄탄한 팀워크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리듬과 바디 표현을 더욱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피드백을 전했다. 참가자의 아버지도 자녀가 댄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식습관과 훈련 루틴을 묻는 등 가족들의 관심도 이어져, 워크숍은 단순한 안무 수업을
넘어 현지 팬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K-POP으로 시작된 만남, 한국문화로 이어진 교류
행사장에서는 K-POP을 넘어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
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한글을 활용해 자신만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나만의 색,
한글 티셔츠.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기와등·노리개 만들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
했으며, 특히 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퀴즈 이벤트에서는 한국문화와
한국문화원의 활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관객들이 한국을 더욱 친근하게 알아
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숙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은 “17회를 맞은 아르헨티나 K-POP 경연대회는 현지
팬들이 한국문화를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직접 표현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개원 20주년을 맞은 올해, K-POP을 시작으로 한글·
전통문화·한국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이어지는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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