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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11월 22일 김치의 날, 맛과 문화로 하나되는 한국과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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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의 맛, 예술의 울림, 김치로 만나는 문화의 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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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은 오는 11월 22일(토),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 문화 예술공간 팔라시오 리베르타드(Palacio Libertad)에서 ‘2025 김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은 2023년 7월, 해외 최초로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특별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공연·체험·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김치’를 매개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미식·음악·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축제로 펼쳐진다. 이를 통해 두 나라는 서로의 맛과 문화를 함께 버무려가며, 음식과 예술로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적 공감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치로 배우는 한식의 철학, 한식 워크숍 개최 

본 행사에 앞서 11월 7일(금),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는 셰프 파블로 박(Pablo 
Park)과 앙헬라 리(Angela Lee)가 진행하는 한식 워크숍이 열렸다. ‘김치’를 주재료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함께 만들며, 조리 과정을 통해 한식이 지닌 조화와 발효의 철학, 그리고 김치의 깊은 맛과 문화적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11/22일 김치의날 한-아 요리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날

‘김치의 날’ 본 행사는 11월 22일(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팔라시오 리베르타드(Palacio Libertad)에서 열리며, 김치와 한식, 한류 콘텐츠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2시와 3시 30분에는 셰프 나르다 레페스(Narda Lepes)와 산드라 리 (Sandra Lee)가 진행하는 김치 워크숍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아르헨티나 현지 재료를 사용한 김치 만들기와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시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팔라시오 리베르타드(Palacio Libertad) 내 살라 아르헨티나 (Sala Argentina)에서는 ‘김치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와 김미숙 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김치의 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 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 요리의 만남을 주제로 한 미식 토크가 이어진다. 파히나 12(Página 12)의 요리 섹션 라다르(Radar)를 담당하고 있는 음식전문기자 로돌포 레이치(Rodolfo Reich)와 셰프 파블로 박(Pablo Park), 레오나르도 리(Leonardo Lee)가 함께 참여한다. 와인-김치 페어링을 주제로 아르헨티나의 대표 발효주인 와인과 어울리는 김치 요리를 함께 제안하며 발효음식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미식의 조화와 가능성을 탐구한다. 또한 김치를 단순한 반찬이 아닌, 메인 요리의 재료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창작국악단체 하머와 아르헨티나예술대학교(UNA)의 다무스 
앙상블 탱고(el Ensamble de Tango del DAMUS)가 함께하는 협력 무대가 이어진다. 한국의 국악과 아르헨티나의 탱고를 함께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두 나라의 정서와 리듬이 어우러진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의 의미를 한층 깊게 전한다.

음식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공감 

‘김치의 날’ 기념행사는 11월 한 달간 이어지는 ‘한국문화의 달(Mes de la Cultura 
Coreana)’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한식뿐 아니라 예술·문학·디자인·공예 등 한국문화의 다층적 면모를 소개한다. 현재 문화원은 국립한글박물관 협력 전시 〈한글: 글자가 예술이 될 때〉, 한강 문학을 주제로 한 독서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 중이며, 국가유산진흥원 협력 미디어아트 전시 〈윤슬의 시간〉,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하는 미술 워크숍 〈가려진 태양, 따뜻한 시선〉도 진행 될 예정이다.

김미숙 한국문화원장은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 문화를 잇는 공감의 
언어이자 한국인의 정체성”이라며, “올해는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만큼, 이번 행사가 김치를 매개로 한국과 아르헨티나 시민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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