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예술인 : 에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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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에바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살고 있다. 그녀는 음악, 시각디자인, 퍼포먼스, 패션에 해박하다. 게다가 독어, 영어, 불어로 노래하고, 그녀의 마지막 작품 “암호”(AMHO)는 그녀 자신이 “혼합과 모순”이라고 이름 짓는 정체성을 나타내는, 시대를 앞서가는 예술가를 반영한다. 형태와 예술적 표현의 경계에 있기를 즐기는 한 “영원한 외국인”의 이국적인 시선이다.
예술에 종사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어릴 적부터 항상 예술에 관심이 있었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시고 나도 그렇게 기억한다. 어머니는 젊었을 때부터 피아노 선생님이셨고 아버지는 언제나 음악광이셨기에 집에서 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호기심과 무엇이든지 보는 대로 그림으로 그리는 몸에 배인 습관 때문에 내 인생에 예술의 가장 시각적인 세계의 길이 열렸다. 이것은 대부분 아이들에게 있는 일일 것이다. 결정이었는지는 모르겠고 오히려 당연하고 숙명적인 것이었다.
예술가가 되기로 결정하였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는가?
중학교를 마쳤을 때 대학진로를 선택할 순간이 왔고 인문학 쪽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래도 조금은 내 결정에 놀라들 하셨다. 처음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문학과에 들어갔는데 얼마 안 지나서 내가 찾던 전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국립미술학교(Bellas Artes) 입학반에 등록해서 입학했고 예술기초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내가 작품을 전개하는 방법이 시각적인 것과 청각적인 것의 매우 주관적인 조화와 관계가 있지만 말이다.
작품들 중에 2013년과 2014년 사이의 “암호”(AMHO)가 있다. 무엇에 기초를 두었는가?
암호는 본질적으로 가장 음악적이고 퍼포먼스를 가진 작품이다. 내가 독어, 영어, 불어로 작사한 디스크에서 시작한다. 내 자신과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고 싶었다. 언어적인 기능보다는 음악적인 색을 더 가진 기능을 가진 단어들을 사용할 수 있는, 그 동떨어진 곳에서의 자유를 찾고 있었다. 연주를 하기 위해 밴드를 찾는 대신 대부분의 경우에 시각디자이너들이 동참해주는 것을 택했다. 컴퓨터는 나에게 그런 자유를 누리게 했는데, 왜냐하면 오늘날에는 누구나 가상악기들로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인터뷰에서 당신의 정체성은 “혼합과 모순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당신이 말한 그 조화는 여러 형태와 시각적 표현들의 사용되는 암호에서 볼 수 있는가?
그렇다. 거기 가장자리에서 찾고 싶었다. 거기에서 더 편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사람들이 내가 하는 것을 같이 느끼게 하도록 이끄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술은 반드시 인식과 정체성의 근원이 되어야 하기 보다는 어쩌면 미지의 세계로 더 가까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간이 없는 곳에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작품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가?
영감은 여러 방면에서 얻는다. 대부분 영화, 독서, 일상생활의 상황 등에서 온다. 최근에는 한병철의 수필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 하지만 가장 큰 영감을 얻는 때는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이다.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에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로 풍부해지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나온다.
이번 해에 새로운 계획은?
가장 가까운 계획은 5월에 에스빠시오 쁠라(Espacio Pla)에서 내 시각적 작품들로 이루어진 개인전이 있고 6월까지 계속될 것이다. 4월 1일에는 마띠엔소 문화원(Centro Cultural Matienzo)에서 내 작품 “암호”가 전시되고 이번에는 시각예술가들 뿐만 아니라 생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들로 함께 동참한다.
한국교포 젊은이들에게 무슨 말을 남기고 싶은가?
젊은이들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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