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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로운 여론조사: 52% “밀레이는 재선될 자격이 없다”… 불리치 지지층에서도 이탈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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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치권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2027년 재선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에키포 미데(Equipo Mide)**의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유주의 성향의 밀레이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2023년 대선에서 파트리시아 불리치에게 투표했던 유권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탈하고 있는 현상도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들에게 “만약 오늘 선거가 실시된다면 어느 정치 세력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라 리베르타드 아반사(La Libertad Avanza)가 여전히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키르치네르파와 비(非)키르치네르파로 분열된 페론주의 진영을 상대로 하더라도, 라 리베르타드 아반사가 1차 투표에서 승리하기에는 아직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유주의 성향의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이 순탄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것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다. 응답자의 48%는 2027년 대선에서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투표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약 60%는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자신의 개인적인 경제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불리치가 정부와 거리를 두고 입장 차이를 분명히 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불리치는 최근 경제정책이 노동자들의 실제 생활에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더 빠른 속도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불리치에게 투표했던 유권자의 40%는 2027년에도 자신의 경제 상황이 현재와 달라지지 않을 경우 밀레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이 재선과 불리치 지지층에 대해 여론조사는 무엇을 보여줬나?

여론조사기관 에키포 미데(Equipo Mide)가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 2,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밀레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59%**에 달한 반면, 긍정 평가는 **38%**로 나타났다.

 

이와 비슷한 흐름으로, 응답자의 60%는 밀레이 대통령 취임 이후 아르헨티나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3년 대선에서 불리치를 지지했던 유권자 가운데서는 40%가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밀레이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맡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대통령에게 부담스러운 수치를 보여줬다. 응답자의 52%는 자유주의 성향의 밀레이 대통령이 재선될 자격이 없다고 답한 반면, 33%는 그의 연임에 찬성했다. 한편 14%는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밀레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33%의 연임 지지율은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정부·여당의 전반적인 지지율과 상당히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2023년 대선 당시 지지 후보별로 응답자를 세분화했을 때 나타났다.


조사 결과, 파트리시아 불리치에게 투표했던 유권자의 31%는 밀레이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답했으며, 24%는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23년 대선에서 불리치를 지지했던 유권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현재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에 대한 지지를 확정하지 않았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은 불리치가 때때로 정부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카리나 밀레이가 이끄는 정부의 정치적 의사결정 그룹과 긴장 관계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는 배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정부가 직면한 문제는 더 깊다. 여당 지지층에서 이탈하는 유권자가 밀레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까지 포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2023년 자신에게 투표했던 유권자의 63%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20%는 밀레이 대통령이 “재선될 자격이 없다”고 답했고, 17%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즉, 밀레이 대통령의 기존 지지층에서도 향후 연임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유권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분열로 밀레이가 지지율 선두… 그러나 충분하지 않아: 이탈한 유권자들은 어디로 향하나?

에키포 미데(Equipo Mide)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 지지 수준은 정당별 투표 의향 조사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 정당별로 “오늘 선거가 실시된다면 어느 정치 세력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여당인 라 리베르타드 아반사(La Libertad Avanza)가 33%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기록했다.

조사는 2026년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2,1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1%로 제시됐다.


그 뒤를 키르치네르파가 17%, ‘비(非)키르치네르파 페론주의’가 16%로 이었다.

그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는 좌파가 6%, PRO가 4%, 급진시민연합(UCR)이 1%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층과 백지투표를 합친 비율은 19%**로 나타났다. 이는 선거를 약 1년 앞둔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수준이라고 기사에서는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페론주의 진영의 분열이 밀레이 대통령에게 일정 부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1차 투표에서 승리하기에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으로 나타났다. 페론주의 진영이 하나로 결집할 경우 33% 수준에 이르지 못했던 야권의 표가 한 곳으로 모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한 밀레이가 1차 투표에서 40%를 넘기지 못할 가능성을 전제로 하면 결선투표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이번 조사는 자유주의 성향의 밀레이 대통령이 재선에 필요한 지지 기반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로도 주목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지지층의 이탈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3년 대선에서 밀레이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가운데 현재 **라 리베르타드 아반사(La Libertad Avanza)**를 선택한 비율은 **65%**에 그쳤으며, 불리치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가운데서는 33%만이 현재 라 리베르타드 아반사를 선택했다.


이탈한 유권자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나?

조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밀레이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가운데 약 20%는 백지투표(6%) 또는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13%)로 나타났다.

반면 불리치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가운데서는 27%가 이번 조사에서 PRO를 선택했다.


경제에 대한 부정적 평가, 기존 지지층에서도 나타나

이러한 결과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무엇보다 경제 상황이 꼽힌다. 경제는 밀레이 대통령의 핵심 정책 분야이자, 그가 2023년 대선에서 선택받은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당시에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와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 세르히오 마사의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도 밀레이 지지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9월 18~25일 2,1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1%로 제시됐다. 조사 결과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59%, 긍정 평가는 38%였으며, 60%는 밀레이 취임 이후 아르헨티나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는 경제 상황과 정부가 추진한 긴축 정책이 개인의 생활에 미친 영향을 묻는 간단한 질문도 포함됐다.


질문은 “하비에르 밀레이가 집권한 이후 본인의 경제적 상황은 어떻게 변했습니까?”였다.

이에 대해 58%는 자신의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21%는 더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또 20%는 “이전과 같다”고 답했다.


여기에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 역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4%는 향후 6개월 동안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31%는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은 현재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심각한 위기”로 평가했다.

유권자들이 꼽은 아르헨티나의 ‘가장 큰 문제’는 물가상승률에 비해 낮은 임금으로, **22%**가 이를 지목했다. 이어 **실업 및 일자리 부족이 16%**로 뒤를 이었으며, 부패 역시 주요 문제로 꼽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1년 뒤에도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 현재와 같다면 정부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31%가 “확실히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13%는 “아마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같은 상황에서도 정부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확실히 지지하겠다” 19%, “아마 지지할 것” 14%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밀레이 대통령이 기존 지지층 가운데 상당한 규모의 지지를 잃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며, 불리치가 정부와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이는 배경도 다시 한번 드러난다.

밀레이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가운데 31%는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의 경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확실히” 또는 “아마도” 정부에 대한 지지를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불리치에게 투표했던 유권자에서는 이 비율이 42%**에 달했다.


에키포 미데(Equipo Mide)의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정당별 투표 의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1차 투표에서 승리할 수준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로서는 재선에 필요한 충분한 지지 기반도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배경에는 밀레이 대통령의 기존 지지층에서의 이탈과 함께, 2023년 대선 당시 파트리시아 불리치가 밀레이에게 유입시킨 지지층에서도 나타나는 이탈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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