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부터 민간의료보험까지… 10월부터 인상되는 요금 총정리
10월 요금 인상 일정이 아직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정부는 앞으로 며칠 안에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전국의 휘발유와 경유 최종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액체연료세(impuesto a los combustibles líquidos)를 인상할지, 아니면 현 수준으로 유지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한편 정유업체들은 9월 말 최근 며칠 동안 주유소 판매가격을 2~5% 인상했다. 마지막으로 인상 대열에 합류한 곳은 YPF였으며, YPF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1%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아르헨티나 시장의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Brent)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이후 이루어졌다.
다음은 2026년 10월 확정된 주요 요금·가격 인상 내역이다.
임대료
아직 기존 임대차법의 적용을 받는 임대계약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해당 계약의 임대료는 10월에 최근 몇 달보다 완만한 수준인 36.41% 인상된다.
9월 인상률은 **35.52%**였다.
민간의료보험(Prepagas)
현재까지 최소 6개 대형 민간의료보험(Prepagas) 업체가 가입자들에게 10월 보험료가 최대 2.4% 인상된다고 통보했다.
이번 인상은 본인부담금(copagos)에도 적용된다.
보험사들은 의료보험료 인상 배경으로 의료 시스템의 지속적인 비용 상승을 들고 있다. 여기에는 의료용품, 의료진 수가, 임대료, 외주 서비스 비용 등의 증가가 포함된다.
버스·지하철 요금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수도권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최저 요금은 1,215.09페소로 인상되며, 부에노스아이레스시(CABA)에서는 920.48페소가 된다.
또한 3~6km 구간의 버스 요금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 1,366.97페소,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서는 1,022.81페소로 책정된다.
요금표 인상률은 부에노스아이레스시 관할 노선이 3.7%, **부에노스아이레스주 관할 노선이 4.3%**다. 이는 직전 물가상승률에 2%포인트를 더하는 월별 요금 조정 방식에 따른 것이다.
한편 지하철(Subte) 요금도 10월에 다시 인상된다. 기존 1,753페소에서 1,817페소로 오른다. 한편 등록되지 않은 SUBE 카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은 2,541.10페소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CABA 고속도로 통행료
10월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시(CABA)의 고속도로 통행료도 3.7% 인상된다. 버스 요금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물가지수(IPC)에 2%포인트를 더하는 방식으로 인상률이 결정된다.
25 de Mayo 고속도로와 Perito Moreno 고속도로의 승용차 통행료는 평상시 각각 4,787.85페소와 6,784.16페소,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에는 해당 요금이 적용된다.
Illia 고속도로, Retiro II-Sarmiento 및 Salguero 구간의 승용차 통행료는 1,994.73페소, 혼잡 시간대에는 2,820.85페소까지 올라간다.
인터넷·케이블·통신 요금
통신업체들은 고객들에게 10월 초부터 새로운 요금 조정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사전 안내하기 시작했다. 서비스 종류와 통신사에 따라 약 2.5%의 요금 인상이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