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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르헨티나, 한국 시장에 가금육 수출 재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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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26년 8월 10일부터 아르헨티나산 가금육에 대한 수입시장을 다시 개방했다.

아르헨티나 농업청(Secretaría de Agricultura)에 따르면,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MAFRA)는 기존의 검역·위생 규정을 개정하고, 아르헨티나를 가금육 수출이 허용되는 국가 목록에 다시 포함시켰다.

이번 결정은 한국 당국이 아르헨티나 국립농식품위생품질관리청(Senasa)이 제출한 가축 전염병 관련 역학 자료를 검토·평가한 후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6년 8월 10일부터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시장을 재개방했다.

세르히오 이라에타(Sergio Iraeta) 농업청 장관이 이끄는 농업 당국에 따르면, 이번 시장 재개방은 아르헨티나 가금산업의 가치사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아르헨티나 농식품 산업이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시장 재개방은 아르헨티나 가금산업이 주요 수출시장들을 잇따라 회복하고 있는 흐름에 더해진 것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경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아르헨티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IAAP) 청정국 지위 회복을 인정한 이후, 2026년 8월 17일부터 아르헨티나산 신선 가금육 및 가금육 제품의 수입을 다시 허용했다.


유럽 시장은 2025년 8월 다시 폐쇄됐다. 같은 해 8월 1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 이후 아르헨티나는 열처리 또는 가공·조리된 가금육 제품만 유럽으로 수출할 수 있었다.

당초 신선 가금육 수출 재개는 2026년 3월 1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2월 19일 새로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되면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신선 가금육의 유럽 시장 접근은 2026년 8월 새로운 수입 허가가 내려질 때까지 계속 제한됐다.


수산물 분야에서도 한국 시장 진출 기회 확대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당국은 지난 8월 10일, 한국으로 수산물 및 해산물 제품을 수출하기를 희망하는 아르헨티나 업체들에 대한 현장 심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심사 완료는 아르헨티나산 농식품 및 수산물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이러한 성과가 최근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방문과도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31일 아르헨티나를 방문했으며, 이번 가금육 시장 재개방과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진전이 양국 간 경제·통상 관계 강화의 흐름과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아르헨티나 어선·냉동선주회의소(Capeca)가 아르헨티나 국가통계청(Indec)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아르헨티나는 한국에 일렉스 오징어(Illex) 5,004톤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수출량인 6,418톤보다 22% 감소한 규모다.

수출 물량 감소는 곧바로 수출을 통한 외화 유입 감소로 이어졌다. Capeca 자료에 따르면, 서울로 수출된 두족류 수산물의 외화 수입액은 1,4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6월에 기록한 1,850만 달러 이상보다 23.3% 감소한 수치다.

수요 감소와 함께 오징어 평균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톤당 평균 가격은 1.6% 떨어져 약 2,84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 시장에서의 이러한 일시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오징어 조업은 아시아·지역 내 다른 주요 수입국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인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는 한국으로 수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가공공장과 선박을 포함해 총 296개의 수출업체·시설이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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