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뉴스

[경제] 올해 첫 5개월 동안 의류 수입이 73% 증가했다.

작성자 정보

  • CAEMCA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003a24e63b284a2c3d8e944f2fb02b2e_1785339806_5687.PNG
 

섬유산업은 현재 사상 최악의 위기 중 하나를 겪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경제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한 업종으로 나타났다.


오랜 역사를 지닌 섬유기업인 AmesudHilado기업회생절차(위기 예방 절차, Concurso Preventivo de Crisis)를 신청했으며, 일부 기업은 사업 구조를 전환하거나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반면, 유명 브랜드와 프리미엄 의류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던 업체들마저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이번 기사는 언제, 그리고 어떻게 회복될 수 있을지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아르헨티나 섬유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있다.


마르코 멜로니(Marco Meloni) 프로테헤르 재단(ProTejer Foundation) 부회장이자 아르헨티나 중소산업연합(IPA) 부회장은 BAE Negocios와의 인터뷰에서 섬유산업의 심각한 현실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수치를 공개했다.


그는 "올해 1월 섬유산업의 공장 가동률은 생산능력의 23%에 불과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1월 기록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4월에도 가동률은 42.4%**에 그쳤다.

프로테헤르 재단은 이를 두고 "섬유공장 기계 10대 중 6대 이상이 멈춰 서 있다"고 설명하며 업계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현재 상황을 2023년 12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하던 시점과 비교하면 섬유산업의 침체는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2026년 1분기와 2023년 1분기를 비교할 경우, 아르헨티나 섬유산업의 생산은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섬유·의류·가죽·신발 산업의 고용 감소율이 20%에 달해, 건설업보다도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총 874개의 공장이 문을 닫았으며, 2만 4,097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아르헨티나 제조업 가운데 가장 심각한 수준의 고용 감소와 산업 위축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슈퍼마켓과 쇼핑몰의 의류·신발·생활섬유 판매 동향

이번 조사에서는 슈퍼마켓과 쇼핑몰 두 가지 주요 유통 채널의 판매 실적을 분석했다.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슈퍼마켓의 실질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의류 판매는 실질 기준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대형 슈퍼마켓들이 글로벌 패스트패션 유명 브랜드의 수입 의류를 상품군에 추가한 것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쇼핑몰(Shopping Center)의 경우 2026년 1~4월 실질 총매출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


또한 쇼핑몰 내 의류·패션용품·가죽제품(가방, 지갑 등)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으며, 2023년 1~4월과 비교해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의류 물량 급증

2026년 1~5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2025년 1~5월)와 비교했을 때, 의류 수입은 73% 증가했으며, 완제품 의류(Confecciones) 수입은 45% 증가했다.

반면 국내 생산과 직접 관련된 원자재 수입은 크게 감소했다.

  • 편직물(니트 원단) 수입: 32% 감소
  • 원자재 수입: 40% 감소
  • 실(원사) 수입: 51% 감소
  • 직물(평직물) 수입: 52% 감소

즉,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한 원부자재 수입은 급감한 반면, 해외에서 생산된 완제품 의류 수입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없이 증가하는 수입 의류

프로테헤르(ProTejer) 재단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5월 수입 의류 물량을 비교했다.

  • 2022년 1~5월: 7,801톤
  • 2023년 1~5월: 9,676톤
  • 2024년 1~5월: 7,096톤
  • 2025년 1~5월: 15,378톤
  • 2026년 1~5월: 26,651톤

2025년부터 수입 의류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26년 1~5월 수입량은 26,65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2022년 1~5월과 2026년 1~5월을 비교하면 수입 의류 물량이 무려 268%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수입 의류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국내 섬유·의류 산업계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