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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배관공·전기기사의 ‘틴더’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등장: 집 수리를 위한 이 앱은 이렇게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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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새는 문제, 합선, 갑자기 작동을 멈춘 세탁기 등은 대도시에서 흔히 골칫거리가 된다. 이러한 과정을 보다 체계적이고, 간단하며,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집 수리를 위한 ‘틴더’가 등장했다. 바로 **코르도바에서 탄생한 주택 수리 앱 ‘클리키(Clickie)’**로, 검증된 기술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통해 대부분의 수리를 당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진출했다.


이 앱에서는 몇 분 만에 문제를 설명하고 사진을 첨부할 수 있으며, 사전 검증을 거친 전문가들로부터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예상 가격, 경력, 다른 고객들의 평가, 응답 속도, 보증 여부 등을 기준으로 휴대폰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클리키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초기 진단 속도를 높였다. 현재는 약 85%의 사전 진단이 사람의 개입 없이 처리되어, 소요 시간과 오류를 크게 줄이고 있다.


“집에서 문제를 해결할 때 흔히 발생하는 혼란을 없애는 것이 목표입니다.” 클리키(Clickie)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토마스 다스콜라(Tomás Dáscola)**는 iProfesional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응답 없는 전화, 불분명한 견적, 사기에 대한 두려움이 대표적인 문제입니다. 이 플랫폼은 전체 과정을 체계화하고, 투명성·안전성·속도를 제공해 사용자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지방 출신의 젊은 창업가 3명이 만들었다. 다스콜라(28세), CTO 곤살로 알레그레(27세), **CMO 이그나시오 투렐리(25세)**가 그들이다. 이 앱은 코르도바에서 시작해 자리 잡았으며, 현재 활성 사용자 8,500명 이상, 검증된 전문가 1,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을 시작한 지 불과 두 달밖에 되지 않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이미 비슷한 수의 기술자 등록을 달성했다.


현재 **클리키(Clickie)**는 코르도바에서 월 약 300건, 부에노스아이레스시(CABA)에서 약 150건의 거래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의 1단계 목표연중반까지 활성 사용자 5만 명, 연말까지 10만 명에 도달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서비스 분야 확대, 전문가 수 증가, 제품의 지속적인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클리키(Clickie)의 탄생 배경에는 공동의 개인적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세 명의 공동 창업자는 **후스티니아노 포세(Justiniano Posse), 리오 쿠아르토(Río Cuarto),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Santiago del Estero)**를 떠나 코르도바에서 공부하고 일했으며, 오랫동안 임대 아파트 생활을 했다. 다스콜라는 “우리 모두가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집에서 무언가가 고장 났을 때 누구에게 전화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죠”라고 요약했다.


첫 아이디어는 2019년, CEO가 **실리콘밸리 버클리(Berkeley)**로 대학 교환학생을 갔을 때 떠올랐다. 그는 그곳에서 신뢰할 수 있는 주택 수리 전문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로 창업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 제안은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당시에는 아이디어로만 남아 있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던 중 **곤살로 알레그레(Gonzalo Alegre)**를 만나게 되었고, 다스콜라는 “우리가 완전히 같은 문제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비공식적인 대화와 즉석 회의를 거치며 프로젝트는 점차 구체화되었고, 초기 이름은 **‘카사 클릭(Casa Click)’**이었다.


두 사람은 직장을 그만두고 플랫폼 구축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마케팅과 스타트업 생태계 경험을 갖춘 **이그나시오 투렐리(Ignacio Turelli)**가 합류해 성장을 가속화했다. 이렇게 해서 **클리키(Clickie)**가 탄생했으며, 현재는 전체 이용 과정을 안내하는 가상 비서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2년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전액 자체 자본으로 개발되었다. 초기 투자금은 약 1만 달러로, 창업자들의 개인 저축에서 마련되었으며 기술 개발, MVP 검증(2023년 7월 출시), 그리고 초기 운영 비용에 사용되었다. 현재까지 외부 투자는 받지 않았지만, 확장 가속화를 위해 1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모색 중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스타벅스 공동창업자 제브 시글(Zev Siegl)**의 멘토링을 받고 있다. 그는 3개월마다 팀과 미팅을 진행하며 성과와 과제를 점검한다. 이에 대해 CEO는 “그의 조언은 비전과 경험, 그리고 사람 중심의 회사를 만드는 데 대한 집중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Clickie 앱의 작동 방식

Clickie의 작동 방식은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 중 하나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어시스턴트와 채팅을 시작한다. 그러면 인공지능이 문제를 분석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필요할 경우 사진 제출을 요청하고, 수리 작업의 분야를 정확히 분류한다. 이후 해당 요청은 해당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들에게만 전달된다.


5분도 채 되지 않아 사용자는 3~4개의 견적을 받기 시작한다. 각 제안에는 예상 가격, 전문가의 경력, 응답 시간이 포함된다. Clickie는 이 견적들을 분석해 가격, 설명의 명확성, 경험, 처리 속도 등의 변수를 기준으로 가장 적합한 옵션을 추천한다. 이에 대해 다스콜라는 “이를 통해 실제 선택지를 비교할 수 있고,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업 비용 결제는 앱 내에서 이루어지며, 계좌이체, QR 결제, 직불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통해 가능하다. 작업이 실제로 완료된 경우에만 Clickie가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사용자에게는 10%, **전문가에게는 15%**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사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술자는 다시 방문해 문제를 수정해야 하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Clickie가 다른 전문가를 배정하고 이미 지불된 금액을 보장한다.


전문가(기술자)에 대한 검증은 Clickie 스타트업이 직접 수행한다. 플랫폼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유효한 범죄경력증명서, 해당되는 경우 자격증 또는 면허, 신분증(DNI), CUIL, 그리고 이전 작업에 대한 실제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모든 전문가는 서비스 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현재 Clickie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분야는 에어컨 기술자, 배관, 도장, 전기이며, 최근에는 세탁기와 냉장고 관련 요청도 증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중개업체와 건물 관리사무소를 주요 타깃으로도 삼고 있는데, 이들 입장에서는 일상적인 수리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이미 부에노스아이레스시(CABA) 진출을 시작한 Clickie는, 앞으로 **AMBA(부에노스아이레스 광역권)**를 거쳐 아르헨티나 전역으로 가정 수리 앱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점진적이고 통제된 성장 전략에 따른 것이다. 향후 5년 내 팀의 비전은 Clickie를 아르헨티나 및 지역 내 가정 문제 해결 분야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 채 미국과 멕시코 같은 더 큰 시장으로 모델을 확장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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