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밀레이 승리에 고무된 美… "아르헨, 라틴 아메리카의 중요한 동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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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7일 “아르헨티나는 라틴 아메리카의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성공적인 중간선거 결과를 축하하며 변화에 대한 새로운 사명이 주어졌다”고 했다. 미국은 자유 우파 성향인 밀레이가 이끄는 자유전진당(LLA)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위기에 처하자 200억 달러(약 28조 6800억원) 통화 스와프는 물론 ‘페소화 직접 구매’라는 이례적 수단까지 사용해 가며 집권 세력을 지원하고 나섰다.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밀레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깝고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인사다.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베선트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정부의 경제력을 통한 평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민간 부문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유치하고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번영을 가져다줄 경제적 자유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한다”며 “트럼프 리더십 아래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 라틴 아메리카는 밝은 경제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도 밀레이의 승리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를 크게 축하했다. 또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는 “아르헨티나 선거로 국채 가격이 올라 우리는 많은 돈을 벌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밀레이는 “베선트 장관의 따뜻한 말과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하다”며 “이번 압도적 승리는 자유·번영을 향한 아르헨티나 국민의 불굴의 의지, 오랫동안 우리나라를 괴롭혀온 사회주의 재앙을 물리친 승리”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의 리더십 아래 미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의 끊을 수 없는 유대감은 전례 없는 투자, 혁신, 그리고 성장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자유 기업의 등대로서 라틴 아메리카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규제 혁파 등을 상징하는 ‘전기톱’이 트레이드 마크인 밀레이는 “우리는 함께 관료주의를 전기톱으로 꿰뚫는 미래를 건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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