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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산틸리, 새 내각수석(Jefe de Gabinete)으로 임명… 밀레이 대통령에게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첫 번째 중대 임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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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아도르니의 사임이 세 달간 이어진 공금 지출 논란 끝에 늦게서야 이루어지면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디에고 산틸리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산틸리는 이미 2025년 총선에서 정부의 위기를 수습하는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로, 이번에는 새 내각수석(Jefe de Gabinete) 으로 임명되어 정부의 일상적인 국정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그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 전략을 뒷받침하는 것이며, 동시에 자신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정치적 미래 역시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 성공과 연계시키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새 내각수석 디에고 산틸리와 대통령실 사무총장 카리나 밀레이와 함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기본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취임 선서는 오는 화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X(구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디에고 산틸리의 내각수석(Jefe de Gabinete)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새롭게 임명된 내각수석 디에고 산틸리는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훌륭한 내각과 한 팀이 되어, 분명한 비전과 확고한 결의를 바탕으로 아르헨티나를 과거 정부들이 빠뜨린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산틸리는 2025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중간선거 당시 자유전진당(LLA) 의 선거운동을 사실상 구해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당시 당초 비례대표 후보 1순위였던 호세 루이스 에스페르트가 마약 밀매 및 자금세탁 혐의를 받는 사업가와의 친분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산틸리가 후보를 대신하며 선거를 이끌었다.


이제 또 다른 정치적 논란 속에서 밀레이 대통령과 대통령실 사무총장 카리나 밀레이는 다시 한번 같은 해법, 즉 산틸리라는 '문제 해결사'를 선택한 셈이다.


예상을 뒤엎고 자유전진당이 당시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밀레이 남매는 산틸리를 핵심 측근으로 적극 기용했다.


그는 당시에도 국회의원(PRO 소속)으로 복귀하기 전 내무부 장관(Ministro del Interior) 으로 임명됐으며, 이는 마누엘 아도르니가 내각수석으로 이동했던 개각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후 산틸리는 에두아르도 '룰레' 메넴과 함께 주지사들과 의회 협상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으며, 정부의 '정치 전략회의(Mesa Política)'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디에고 산틸리는 새 내각수석으로서 밀레이 대통령에게 무엇을 가져다줄까?

정부 관계자들은 산틸리가 카리나 밀레이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은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그 이유는 패트리시아 불리치와 달리 언제나 정부의 공식 노선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대통령 핵심 참모인 산티아고 카푸토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자유전진당 내부에서는 카리나 밀레이 진영과 산티아고 카푸토 진영이 권력의 양축을 이루며 미묘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산틸리는 이 두 핵심 인물 모두의 지지를 받으며 내각수석에 오른 몇 안 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틸리는 정부 내부의 권력 다툼에는 가급적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치권에서 균형 감각이 뛰어나고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협상가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23년에는 패트리시아 불리치가 산틸리를 부에노스아이레스주지사 단일 후보로 내세우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이는 당시 오라시오 로드리게스 라레타와 공동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세워, 현재는 해체된 '함께하는 변화(Juntos por el Cambio)' 내부의 치열한 계파 갈등을 완화하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이 방안은 라레타가 반대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이 일화는 산틸리가 특정 계파에 치우치기보다는 여러 정치 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중재형 인물로 평가받아 왔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새 역할에서 산틸리는 정부에 여러 가지 강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마누엘 아도르니 체제에서 사실상 사라졌던 '의회와 소통할 수 있는 내각수석'의 역할을 되찾게 된다는 점이다.


특히 그는 국회 국정운영 보고(Informe de Gestión) 과정에서 무난하게 대응하며, 정치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밀레이 대통령을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많은 국회의원들은 산틸리를 여전히 '동료 의원'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의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협상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의회와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그의 새로운 임무는 지금까지 수행해 온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으로도 주지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의회 각 정당 및 교섭단체와의 협상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계속 맡게 된다.


첫 번째 핵심 임무는 선거제도 개혁

산틸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밀레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돌파하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2027년 대선을 앞둔 선거 일정)에도 PASO(의무적 예비선거)를 실시할지 여부를 최대한 빨리 확정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2027년 대선을 준비하는 모든 정치 세력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밀레이 정부는 PASO 제도를 완전히 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이를 위한 의회 내 충분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산틸리의 첫 번째 시험대는 주지사와 야당을 설득해 선거제도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 내각수석인 디에고 산틸리는 이미 주지사들과 접촉하며 의회 과반 확보를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협상은 이른바 '아도르니게이트(Adornigate)' 로 불리는 마누엘 아도르니 스캔들이 확대되면서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다.


여권 관계자들은 이제 그 부담이 사라진 만큼 산틸리가 선거제도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상원에서는 정부가 PASO(의무적 예비선거) 폐지를 위해 '공동후보 명부(Listas Colectoras)' 제도를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지방 주지사들을 설득해 PASO 폐지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해석된다.


산틸리의 측근과 카리나 밀레이의 의회 장악 강화

자유전진당(LLA) 내부에서는 산틸리가 노동개혁법 논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끊임없이 전화를 걸고 의회 복도를 누비며 지지를 확보하는 데 앞장섰다.


상원 심의 과정에서는 패트리시아 불리치와 긴밀히 협력했으며, 불리치 역시 산틸리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다 최근에는 홀드아웃(채무 재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채권자) 채무 상환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물밑 협상을 주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정부 권력 재편 속에서 산틸리의 역할은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앞으로 산틸리가 주지사들과의 관계 관리와 협상에 집중하는 반면,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사무총장은 하원과 상원 자유전진당 의원단을 포함한 의회 전략 전반에 대해 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상원에서 패트리시아 불리치가 행사해 온 독자적인 영향력을 일부 제한하려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리나 밀레이와 불리치의 갈등… 의회 장악력 강화 나서

카리나 밀레이패트리시아 불리치의 관계는 오래전부터 긴장 상태였으며, '아도르니게이트' 사건 이후 갈등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분위기는 자유전진당(LLA) 상원 원내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현지 언론 iProfesional에 따르면, 카리나 밀레이 측근으로 분류되는 상원의원 나디아 마르케스와 마리아 에밀리아 오로스코는 원내 회의에서 원내대표인 불리치 측 지도부에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원에서는 최근 에두아르도 '룰레' 메넴(카리나 밀레이의 핵심 측근)이 산틸리와 함께 더욱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일부에서는 이를 **카리나 측이 의회를 사실상 직접 관리하기 위한 '개입'**으로 해석하고 있다.


산틸리를 보좌할 핵심 인물, 이그나시오 데빗

산틸리는 앞으로 이그나시오 데빗(Ignacio Devitt) 의 지원을 받게 된다.

데빗 역시 정부와 의회를 연결하는 핵심 협상가로, 정부의 주요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정치 전략회의(Mesa Política)' 의 멤버다.

이 회의에는 다음 인물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카리나 밀레이
  • 산티아고 카푸토
  • 패트리시아 불리치
  • 디에고 산틸리
  • 메넴 가문 핵심 인사들
  • 이그나시오 데빗

데빗은 정부가 중요한 법안 표결을 앞둘 때마다 의회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야당 및 중도 성향 의원들은 그를 "의회 협상(로스카·Rosca)을 가장 능숙하게 풀어가는 정부 인사 가운데 한 명" 으로 평가한다.


그는 의원들의 제안을 경청한 뒤 이를 정부 지도부에 전달하고, 대부분 구체적인 답변을 가지고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 산틸리-데빗 협상팀
  • 카리나 밀레이의 총괄 지휘
  • 메넴 측근들의 지원

이 조합이 정부의 의회 전략을 이끌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틸리의 두 가지 정치적 목표

기사는 산틸리가 단순한 행정가가 아니라 정치 전문가라는 점도 강조한다.

그는 패트리시아 불리치와 마찬가지로 오랜 정치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그의 승진은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점차 '정치 경험이 풍부한 직업 정치인'들에게 의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즉, 정부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주요 개혁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초기의 '아웃사이더' 또는 '반(反)기성 정치' 이미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 정치 협상 능력을 갖춘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틸리에게는 앞으로 두 가지 중요한 정치적 목표가 있다.

  1.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을 성공시키는 것
  2. 그 과정에서 자신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정치 기반을 강화해 차기 주지사 후보로 자리매김하는 것

따라서 산틸리의 내각수석 취임은 단순한 인사 교체를 넘어, 밀레이 정부가 향후 의회 운영과 선거 전략을 보다 정치적·실용적인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정부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마누엘 아도르니의 늦어진 사퇴와 그를 대신한 직업 정치인 디에고 산틸리의 임명은 결국 2027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위한 포석이기 때문이다.


기사는 2026년 월드컵이 끝난 이후부터 각 정당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 여부는 무엇보다도 경제 정책의 성과에 달려 있지만, 동시에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통치 능력(governabilidad)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를 위해서는 야당과 주지사들을 설득하고 정치적 합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한데, 산틸리는 바로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산틸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만이 아니다.

그에게는 개인적인 정치적 목표, 즉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그의 뒤에는 크리스티안 리톤도가 이끄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PRO당 조직이 자리하고 있다.

리톤도는 PRO당 하원 원내대표이자 산틸리의 오랜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져 있다.


이런 측면에서 내각수석(Jefe de Gabinete) 자리는 산틸리에게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정치적 무대(쇼케이스) 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시에 이는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밀레이 대통령의 성공 여부와 직결시키는 선택이기도 하다.

즉, 2027년 밀레이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산틸리 역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 후보로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지만, 반대로 밀레이 정부가 실패할 경우 산틸리의 정치적 미래 역시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시간이 지나야 디에고 산틸리의 내각수석 승진이 202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주지사 후보 지명까지 보장하는 것인지, 아니면 순수 자유전진당(LLA) 출신 후보 등 다른 경쟁자들과 경선을 치르게 될 것인지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산틸리는 현재도 PRO(공화제안당) 소속 당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임명 소감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나는 개인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집단의 프로젝트를 믿는다."

이는 자신이 장차 부에노스아이레스주지사 후보를 노리고 있다는 내부의 의심을 미리 불식시키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마크리 없는 PRO와의 새로운 연결고리?

산틸리는 지난 20여 년 동안 마우리시오 마크리오라시오 로드리게스 라레타가 이끌던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에서 여러 요직을 거치며 PRO 내 입지를 다져온 정치인이다.


또한 그는 PRO 하원 원내대표인 크리스티안 리톤도와 오랫동안 정치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산틸리가 밀레이 정부와 PRO를 연결하는 새로운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PRO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틸리와 마크리 개인의 관계는 그다지 가까운 편이 아니다.

대화를 나누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정치적 공감대는 크지 않으며, 이러한 거리감은 산틸리가 마크리의 두 번째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에서 일하던 시절부터 이어져 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틸리의 임명이 발표되자 마크리는 즉시 이를 환영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산틸리가 올리보스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기 직전 직접 통화했다고 밝히며,

"산틸리가 변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안정감을 회복하며,

경제 개혁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여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반면 리톤도는 마크리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지만, 현재는 밀레이와 거리를 두려는 마크리의 노선에 반대하는 PRO 내부 세력의 중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PRO 소속 상원의원들이 정부에 대한 의회 소환(출석 요구) 에 찬성한 것을 계기로 이러한 노선 차이는 더욱 분명해졌다.


리톤도의 구상… "2027년 산틸리를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 후보로"

리톤도는 전략적 요충지인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 자유전진당(LLA)과 PRO의 연합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오래전부터 산틸리를 202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주지사 후보로 밀어왔으며, 이번 내각수석 임명 소식을 들은 뒤에도 같은 입장을 다시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틸리가 내각수석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다면 우선 그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주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시급한 변화가 필요한 곳이다. 치안과 교육, 보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리톤도는 또한 산틸리의 능력과 풍부한 정치 경험이 새 직책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밀레이와 마크리의 화해가 아닌, PRO 내부 재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사가 밀레이와 마크리의 관계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오히려 이는 자유전진당이

  • 마크리 지도부에 비판적인 PRO 세력
  • 부에노스아이레스주 PRO 조직

과의 연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현재 PRO 내부도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있다.

  • 마크리 계열: 밀레이 정부와 차별화를 주장
  • 리톤도·산틸리 계열: 자유전진당과의 연대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

이러한 흐름은 패트리시아 불리치가 가장 먼저 보여준 정치 행보와도 닮아 있다.

불리치는 PRO 의원 일부를 자유전진당으로 데려갔으며, 결국 PRO를 탈당하고 자유전진당에 공식 입당했다.


반면 산틸리가 앞으로도 PRO 당적을 유지할지, 아니면 불리치처럼 자유전진당에 합류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2027년 재선을 향한 정치적 승부수

결국 디에고 산틸리의 내각수석 임명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의회에서 다시 정치적 주도권을 되찾고, 마누엘 아도르니 논란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을 점차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평가된다.


동시에 이는 2027년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 전략부에노스아이레스주지사 선거 구도를 동시에 염두에 둔 포석이기도 하다.


즉, 앞으로 산틸리의 성패는 밀레이 정부의 국정 운영 안정성은 물론, 2027년 대선과 부에노스아이레스주지사 선거의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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