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플로레스 지역의 아베자네다 상권, 고객의 50%를 잃었다
작성자 정보
- CAEMCA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27 조회
- 목록
본문
아베자네다대로와 나스카대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업지역은 최근 대대적인 구조 변화를 겪었다. 플로레스와 플로레스타에 걸쳐 형성된 이 섬유·의류 상권은 한때 전국 각지에서 재판매업자(도매 구매자)들을 실어 나르는 300대 이상의 버스가 몰릴 정도로 활발한 상권이었다.
그러나 현재 이 섬유·의류 상권은 고객의 약 50%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 찾아오던 재판매업자들이 줄어든 데다, 의류 구매에 지출할 여력이 없어진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상권의 모습은 크게 달라졌다. 단순히 유동인구가 크게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소규모 점포를 제공하는 상업 갤러리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나스카대로 상인협회 회장 헤르만 보레고(Germán Borrego)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과거 주택이나 주차장, 대형 점포로 사용되던 공간들이 상업 갤러리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예전에 노점상으로 활동하던 사람들도 업종을 전환해 현재는 단일세제 등록 사업자(monotributista)가 되어 작은 점포를 임대하고, 과거 거리에서 판매하던 상품을 다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 폐업과 높은 업종 전환 속도에 대한 우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잇따른 매장 폐업으로 인해 상가의 교체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베자네다대로 상인협회(ACOMA) 회장 에밀리아노 이글레시아스(Emiliano Iglesias)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상권에서는 끊임없이 점포가 바뀌고 있습니다. 업종을 전환하지 못하는 상인은 결국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 과거에는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매했지만, 수입품이 대거 유입되면서 이제는 해외에서 상품을 들여오거나 국내 생산과 수입품을 함께 취급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심지어 중국에서 직접 생산을 시작하기도 했는데,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이 지역에서 계속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상인들도 사고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매장 폐업과 매출 감소가 상권에 타격
나스카대로 상인협회 회장 헤르만 보레고(Germán Borrego)는 BAE Negocios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상권의 변화를 설명했다.
“매출이 크게 감소한 데다 최근 몇 년 동안 전체 점포의 약 30%가 문을 닫았습니다. 통계 지표가 보여주는 것과 실제 현장의 상황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상인들이 때로는 하루 종일 계산대에 매출이 잡히지 않을 정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의류입니다. 온라인 플랫폼과의 경쟁, 그리고 수입 개방이 우리 업계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의류를 구매할 돈이 없습니다.”
토요일에도 주차 공간이 생길 정도로 줄어든 유동인구
토요일에 주차할 곳을 찾는 것이 오히려 쉬워지고, 예년처럼 의류를 구매하기 위해 몰려들던 인파가 사라진 것은 이 상권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플로레스와 플로레스타에 걸쳐 85개 블록에 형성된 이 섬유·의류 상권은 과거 주로 도매 판매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일정 수량 이상의 의류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지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매장이 도매와 소매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
나스카대로 상인협회 회장 헤르만 보레고(Germán Borreg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출이 감소하면서 많은 상인들이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매일 가게 문을 열고 영업을 계속하려면 정신적으로나 심적으로 매우 강해야 합니다.”
그는 이어 현장의 체감 경기가 공식 통계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공식 지표에서는 소매업 매출이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저는 아베자네다와 나스카 및 주변 지역을 자주 다니는데 현장에서 체감하는 매출 감소는 50%에 달합니다. 어떤 상인들은 8,000페소짜리 물건을 사면서도 고객이 3개월 할부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할부 결제 수단의 부족은 모두에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상인들의 심리 상태입니다. 이런 수준의 불안과 빚을 안고서는 정상적으로 일하기 어렵습니다. 매출이 줄어들면서 많은 상인들이 극심한 불안과 우울감을 겪고 있습니다. 매일 가게 문을 여는 것 자체가 상당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지방에서 찾아오던 재판매업자들의 급감
아베자네다대로 상인협회(ACOMA) 회장 에밀리아노 이글레시아스(Emiliano Iglesias)는 지방 고객의 감소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방에서 우리를 찾아오던 고객이 50% 줄었고, 과거 구매를 위해 찾아오던 AMBA(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권) 지역 고객도 20% 감소했습니다. 올해 매출은 2025년과 비교하면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한편, 임대료와 각종 서비스 비용은 계속 상승하는 반면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상인들의 경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