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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외환보유액을 늘리고 있으며, ‘슈퍼 수확’과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를 통해 대규모 달러 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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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은 어제 수요일, 외환 규제(세포) 해제 이후 최대 규모의 달러 매입을 단행했다. 하루 만에 1억 8,700만 달러를 사들이며, 외환시장에서는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번 수요일의 매입 규모는 최근 10개월 만에 최대치로, 이 정도 수준의 달러를 사들인 것은 작년 3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시장 개입을 시작한 이후 중앙은행(BCRA)은 이미 총 5억 2,500만 달러를 매입했다.

이 같은 규모는 시장을 놀라게 했으며,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될 달러 공급 확대—이른바 대두·옥수수 중심의 ‘대규모 수확(코세차 그루에사)’—에 앞서 나타난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확충… 사상 최대 수확 예고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통상적인 달러 공급 성수기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매입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예년에는 외화 공급이 매년 3월 중순~말경부터 본격화되지만, 이번에는 그 이전부터 중앙은행이 선제적으로 달러를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 정부는 대두·옥수수 등 이른바 ‘대규모 수확(코세차 그루에사)’의 수출 대금 유입이라는 강력한 외화 공급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상당한 규모의 달러 유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가오는 수확은 물량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량은 약 1억 5,2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25년 수확량보다 약 10%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외화 유입 규모는 생산량 증가만큼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 때문이며, 그 외의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컨설팅사 에코고(Eco Go) 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는 예상 가격 하락과 2025년에 있었던 일회성 요인이 반복되지 않을 가능성의 결합 때문이며, 에너지 부문 역시 국제 가격 하락으로 공급 여건이 비슷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곡물·원유 수출: 앞으로 유입될 달러 규모

에코고는 또 다른 분석에서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2025년에 농산물 수출액이 310억8,400만 달러로 연간 6.5% 증가한 이후,
2025/26년 수확분의 수출 가능 금액은 2026년에 278억400만 달러로 10.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수확과 관련해 곡물 수출 물량은 2025년 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수출량이 9,570만 톤에 달했으며, 공급 여력이 더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사 대표 마리나 달 포제토(Marina dal Poggetto)“곡물류는 수출 가능 물량이 13% 증가하겠지만, 유지작물(올리씨드) 제품의 수출 물량 감소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이는 수확량 감소와 대두(콩) 원두 수출 정상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대두 원두 수출이 1,200만 톤에 달해, 최근 5년 평균(490만 톤)의 두 배를 훨씬 웃돌았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나타난 중국의 이례적인 수요 증가, 수출세의 일시적 인하, 그리고 환율 격차 해소가 맞물리며 생산자들이 700만 톤 이상에 달하는 재고를 시장에 대거 풀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코고(Eco Go)는 “**2026년 예상 평균 가격(선물 가격 기준)**은 곡물의 경우 11.5% 하락, 유지작물은 4%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석유 시장은 어떻게 되나

수출 여건을 압박하는 또 다른 요인은 국제 석유 시장의 흐름이다.
공급 증가 전망과 글로벌 수요 둔화는 대외무역 확대 기대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석유 선물 평균 가격은 현재 2025년 평균 대비 8.4%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에너지 부문의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농업·농식품 복합체와 에너지 부문의 수출은 모두 영향을 받아합산 기준으로 10% 감소한 314억 6,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대비 약 3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를 의미한다.
여기에 기타 품목까지 포함하면, 2026년 총수출액은 856억 1,800만 달러로 전망되며, 이는 2025년 예상치보다 약 1% 낮은 수준이다.


달 포제토(Dal Poggetto)의 전망에 따르면, 환율 측면에서는 연초 외화 가용성을 제약하는 추가 요인이 나타난다.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수출 대금 정산액은 실제 수출액보다 21억 달러 이상 많았는데, 이는 수출세 인하와 관련된 다양한 제도로 인해 외화 유입이 선제적으로 앞당겨졌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선(先)유입 효과는 2026년 초에 조정될 가능성이 크며, 그 결과 적어도 2월까지는 농업 부문의 달러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시나리오 하에서 CIARA(아르헨티나 곡물·유지 산업 수출업체 협의회) 복합체의 2026년 외화 정산액은 272억5,000만 달러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대비 40억3,700만 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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